시속 64㎞로 25% 충돌, 15개 우수 차종은?

입력 2017년1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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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가장 안전한 차 발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내 출시한 2018년형 모델의 충돌시험을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인 15개 차종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부여했다. IIHS는 올해부터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하던 스몰 오버랩 평가를 조수석까지 확대했으며, 이에 더해 전조등 성능 테스트까지 추가했다.


 IIHS에 따르면 최고 등급을 받은 차는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제네시스 G80과 G90(국내명 EQ900), 기아자동차 포르테(국내명 K3)와 쏘울, BMW 5시리즈, 링컨 컨티넨탈, 벤츠 E클래스와 GLC, 스바루 임프레자와 레거시 그리고 아웃백과 WRX, 토요타 캠리 등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기아차 6종, 스바루 4종, 벤츠 2종이며 토요타, BMW, 포드가 각각 1종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스몰 오버랩 방식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차의 40% 정도를 충돌하던 이전 옵셋과 달리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25% 안팎을 충돌시킨 것. 까다로운 평가조건을 추가하면서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줄었다. 작년에는 총 38개 차종이 해당 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15개 차종에 머무른 것.
 

 한편, IIHS가 충돌 테스트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차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으로는 올해 모두 47개 차종이 선정됐다.이 등급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10종이 뽑힌 토요타에 이어 9종의 이름을 올려 두 번째로 많은 회사가 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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