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2007년 12월8일 자동차 뉴스

입력 2017년1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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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기아차, 중국 제2공장 완공
 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을 완공했다. 새 공장에는 기아차, 둥펑기차집단, 위에다집단이 공동 투자한 총 8억달러가 투입됐으며 신형 쎄라토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중국 제2공장 건설과 관련, 중국정부로부터 공장부지 우대조건 제공, 법인세 등 각종 세금 감면혜택, 차 수송을 위한 철도, 항만, 도로시설 건설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2012년 제 3공장까지 증설한 기아차는 중국에서만 연간 89만대의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2017년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 최대 부진을 겪고 있다. 1~3분기 판매대수가 지난해 대비 40.9% 급감한 것.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함께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구매세 지원을 축소하는 등 악재가 겹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기아차는 2018년 니로를 시작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EV) 각 1종씩 중국 시장에 투입해 신규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i30 2.0ℓ 투입 결정
 현대차가 i30에 2.0ℓ 베타엔진을 얹은 "i30 2.0ℓ"의 국내 투입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아반떼는 2.0ℓ의 내수판매를 중단하고 1.6ℓ LPi 하이브리드로 대체해 친환경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i30 2.0ℓ 투입에 따라 준중형차 차별화를 위해 i30는 고성능 컨셉트로, 아반떼는 편안함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3세대까지 진화한 i30는 현재 해치백 시장의 불모지인 국내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판매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글로벌 판매 12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유럽에서만 10월 한달 간 6,929대가 팔리며 현대차의 유럽 판매 차종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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