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트럭, 버드와이저 나른다

입력 2017년12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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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와이저 맥주 생산업체서 예약구매

 테슬라가 지난달 공개한 전기트럭 "세미"를 미국 맥주 제조업체에서 대규모 구매 예약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버드와이저 제조회사인 앤하이저부시(Anheuser-Busch)는 최근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Semi)" 40대 구매 예약을 완료했다. 이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가장 큰 단일 예약 규모다. 지난달 세미의 공개 이후 월마트, J.B. 헌트 트랜스 포트 서비스, DHL 등 글로벌 기업에서 잇따라 세미를 주문, 현재까지 총 116대의 물량이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지난달 공개한 전기트럭 "세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800㎞다. 메가차저를 활용한 급속충전 시 30분 동안 640㎞를 달릴 수 있다. 160만㎞ 주행 시 20만 달러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또 트럭이지만 0→100㎞/h 가속시간을 5초만에 끊을 수 있다. 운전자와 트럭 소유사와 연결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췄으며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으로 인해 군집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테슬라는 2019년 세미를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판매가는 약 1억6,000만원이며, 계약금은 대당 2,20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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