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커스텀 핏"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H-옴부즈맨 페스티벌"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활동을 기반으로 제작한 "쏘나타 커스텀 핏"은 12월 한 달간 한정판매된다. 새 차는 핵심 품목부터 트림 구성, 모델명까지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달식은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사전 신청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창호(29)씨와 황도엽(27)씨가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전달 받았다. 박 씨와 황 씨는 평소 차에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으로, H-옴부즈맨으로 지원해 7개월 간 활동했다.
황도엽씨는 "제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탄생한 차를 타고 출퇴근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출퇴근시 이용하기 위해 시내 주행에 최적화된 "마이 시티 에디션"을 제안하고 구매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호씨는 "평소 장거리 주행이 많아 오랜 시간 운전에 필요한 사양인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 "마이 트립 에디션"을 구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차가 나오면 1호차 전달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쏘나타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소비자 두 분이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혀와 고객 전달식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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