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최종 후보 올라, "올해의 차"도 기대해볼 만
기아자동차가 스팅어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스팅어는 디자인과 안전성, 핸들링, 주행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와 나란히 최후의 3개 차종에 포함됐다.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쟁쟁한 차종들을 제치며 후보로 뽑혔다는 점이 대단한 의미인 셈이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앞둔 스팅어가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 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SUV 등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추린 후 투표를 통해 가장 의미있는 차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건 북미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통상 북미시장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팅어는 이에 앞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들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편집부/자료제공=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