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새 전시장 열었는데 알리지 못한 사연은?

입력 2017년12월21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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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대로 전시장 열었지만 영업 제한이 발목 잡아

 아우디코리아가 새 전시장을 열었지만 임시 개장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2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서울 송파구 충민로2길8에 송파대로 전시장(운영:코오롱아우토)을 열었다. 전시, 구매, 상담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영업 거점으로 가든파이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나들목과 인접해 있다. 그러나 판매 가능한 제품이 R8 한 가지인 데다 추가 차종 도입 시기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인력 운용도 평소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당초 송파대로 전시장은 이달 16일 정식 개장이 예정됐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임시 개장으로 전환됐다. 그나마 기존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만이 정상 운영되고 있을 뿐 새 전시장은 영업재개와 함께 공식 오픈한다는 게 아우디코리아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영업재개를 앞두고 최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A6, A7, Q7 등의 테크니컬 교육을 진행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형 SUV Q2를 비롯해 A5 스포츠백, A8 등의 신차 인증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2월 이후 본격적인 영업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 준비에 필요한 지시가 아직 판매사에 전달되지 않아서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수입사 측에서 영업재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아직 없다"며 "내년 1분기 안으로 영업이 정상화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서비스를 강조하는 아우디 프로그레스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 쌓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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