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해넘이·해맞이 명소 6곳 선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연말 해넘이와 신년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는 국립공원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 3곳은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경주 토함산, 한려해상 사천 초양도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한려해상 달아공원, 태안해안 꽃지해수욕장, 변산반도 채석강 ·적벽강이다. 각 명소들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이라는 게 공단측 설명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산악형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로 주봉인 대청봉에 오르지 않고도 동해의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속초, 양양 등 설악산 주변 관광지에서 아바이마을 체험, 오색약수 온천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주 토함산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해맞이 명소로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가 주변에 있다. 근처 포석정, 월정교를 연계한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한려해상 초양도는 사천 앞바다에서 뜨는 해가 일품인 곳이다. 연륙교를 통해 차량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주차장에서 편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 명소인 한려해상의 달아공원은 해넘이와 함께 만지도 명품마을, 통영 서피랑 마을 등과 연계한 탐방이 가능하다.
태안해안의 꽃지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대표적인 명소로 겨울철 대표 별미인 굴밥, 굴전 등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해변길을 산책할 수 있다.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더욱 붉은색으로 물들어 황홀한 일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기존에 탐방객들은 해맞이나 해넘이 장소로 각 국립공원의 최고봉이나 유명한 정상부 봉우리를 선호했지만, 겨울철 산행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올해 해넘이 해맞이 명소를 선정할 때 가족들이 차나 도보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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