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을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 강남"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하며, 오는 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브랜드 최초 독립 전시관으로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을 직접 보고 주행해볼 수 있는 상품 체험 중심의 거점으로 마련했다. 앞서 개관했던 제네시스 스튜디오(스타필드 하남 소재)가 전반적인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었던 점과 차별화된다.
새 전시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1,293.6㎡ 규모로 조성했다. 방문객에게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 맞춤형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 등이 1:1로 전담 응대한다. 실내 공간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고, 전시차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천장 면조명을 적용하는 등 방문객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차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네시스 강남"은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오엠에이"와 제네시스의 협업을 완성됐다. 자동차 전시관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브랜드 감성을 녹여내면서도 절제미와 오감을 통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밖에 시승만을 위한 독립공간 ‘론치 베이’를 통해 전 라인업의 다양한 색상과 엔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승 전 충분히 차를 살펴볼 수 있고, VR 기술 기반의 가이드맵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통해 작동법을 상세히 익혀볼 수 있다. 시승 신청자는 사전에 준비된 5개의 시승코스 중 본인이 원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은 소비자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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