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나왔다

입력 2018년01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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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시티 운행하는 융기원 "제로셔틀", 첫 자율주행차 보험 들어

 현대해상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자율주행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해상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자율주행차 관련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융기원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의 성공적인 시범운행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제로셔틀은 국토부 승인을 거친 후 판교제로시티와 신분당선 판교역 사이 약 5.5㎞ 구간에 시범운행을 준비 중이며, 지난달 현대해상의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에 가입했다.

 제로셔틀이 가입한 현대해상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은 6개월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상품이다. 자율주행 테스트 중 발생 가능한 사고 위험을 보장하며, 주행 중 상대방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선보상한다. 자율주행차의 사고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해상 박주식 자동차보험부문장은"자율주행 테스트 업체들의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상품과 서비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율주행차 개발을 촉진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다가올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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