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차종 2만5,600대 국토교통부가 5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1개 차종 2만5,6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5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등 13개 차종 2만3,205대에선 보조 히터 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장치와 연결된 부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2년 3월6일~2014년 5월25일 생산한 A4 2.0ℓ TDI 3,463대, 2011년 5월31일~2015년 7월31일 제작한 A4 30 TDI 4,183대, 2012년 9월6일~2015년 7월31일 만든 A4 35 콰트로 3,676대, 2012년 3월5일~2015년 2월24일 생산된 A4 40 TFSI 콰트로 966대, 2012년 3월6일~2015년 7월9일 제작된 A5 40 카브리올레 콰트로 268대, 2012년 3월22일~2015년 7월31일 만들어진 A5 40 TFSI 콰트로 307대, 2012년 9월25일~2015년 7월31일 생산분 A5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4,219대 등이다.
2011년 4월1일~2014년 5월23일 생산된 Q5 2.0ℓ TDI 콰트로 1,794대, 2011년 4월14일~2012년 6월28일 제작된 Q5 3.0ℓ TDI 콰트로 228대, 2014년 5월22일~2015년 7월31일 만들어진 Q5 35 TDI 콰트로 1,688대, 2015년 5월27일~7월30일 생산분 Q5 45 TDI 콰트로 158대, 2012년 8월11일~2015년 5월30일 제작분 Q5 35 TDI 콰트로 1,233대, 2013년 4월4일~2015년 7월30일 만들어진 SQ5 TDI 콰트로 1,022대 등도 동일 결함으로 리콜한다.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 그랜드 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는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 결함이 보고됐다. 차 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 꺼짐,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7월25일~2012년12월20일 생산한 짚 그랜드체로키 362대, 2011년 2월25일~2013년 6월10일 제작한 크라이슬러 300C 1,577대 등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판매한 QM3 dCi 154대는 2가지 리콜을 시행한다. 2017년 5~7월 생산분 일부에선 전조등 자동 광축조절장치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야간 주행 중 광축조절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사항으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74조에 따라 매출액의 1/1,00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2017년 9~10월 생산된 QM3 116대는 프론트 휠허브에 결함이 있다, 프론트 휠허브는 앞바퀴와 구동축 사이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이번 결함으로 주행 중 앞바퀴가 이탈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7년 5월8일~7월19일 생산한 QM3 dCi 38대, 2017년 9월29일~10월4일 제작한 QM3 dCi 116대 등이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GSX-R1000A 등 2개 이륜차 237대는 엔진제어장치 내 과회전 방지 제어 기능이 없었다. 주행 중 변속이 원활하지 않고, 동력전달장치 손상 가능성도 보고됐다.
리콜대상은 2017년 1월31일~10월30일 생산된 GSX-R1000A 131대, 같은 해 4월14일~10월9일 제작된 GSX-R1000RA 106대 등이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290 슈퍼 듀크 R 등 등 3개 이륜차 65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마스터실린더 플로팅 피스톤)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지는 게 확인됐다. 플로팅 피스톤은 앞 브레이크 레버 작동 시 압력을 유지시키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24일~2017년 12월5일 생산분 690 듀크 R 11대, 2015년 3월17일~2017년 12월6일 제작분 1290 슈퍼 듀크 R 28대, 2015년 12월3일~2017년 12월21일 생산된 1290 슈퍼 듀크 GT 26대 등이다.
FCA코리아와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는 8일부터 리콜조치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3일, 스즈키씨엠씨는 14일부터 각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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