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손실은 확대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동안 3만664대를 판매해 8,0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영업손실은 313억원, 당기순손실은 342억원이다. 이번 분기 실적은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은 2.5% 증가했다. 그러나 환율하락과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에 힘입어 내수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반면 수출이 32.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0.4% 감소했다.  내수는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하면서 판매 비중도 51%로 확대됐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 확대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진출을 통해 수출 물량을 회복, 손익실적을 개선시킨다는 복안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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