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너지 업계와 수소충전소 설치 위한 SPC 설립
현대자동차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d Company)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SPC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하고 최대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MOU는 현대차와 정부기관을 비롯해 공기업(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에너지업계(SK가스, 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덕양, SPG산업, 효성중공업, 이엠솔루션, 광신기계, 넬-덕양, 제이엔케이히터, 소나무),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SPC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개발과 SPC 설립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다.
SPC는 수소충전소의 높은 구축비용을 낮추기 위한 표준모델 개발, 대량발주를 위한 보급사업 체계 개선을 통해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용자의 충전이 용이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 설립 준비위원회는 5월 중 용역범위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7월 사업모델 확정 및 SPC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11월 최종적으로 SPC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대차는 SPC 설립과 사업에 참여해 충전 설비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차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벤츠코리아, 서비스 연장 프로모션 시행▶ 클리오, 르노 브랜드로 5월 출시▶ 중국 둥펑쏘콘 소형 화물차, 국내에 다시 등장▶ BMW, 국내에 도입할 신형 M5의 제원·가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