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 내년 10월부터 부산서 개최 -BMW 그룹 내 유일한 여성 프로 골프 대회 BMW그룹코리아가 내년부터 한국에서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릴 LPGA투어는 BMW 그룹의 유일한 여성 프로 골프 대회다. 장소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내정됐다. 총상금 200만달러(한화 약 21억6,000만원) 규모를 자랑한다.
BMW는 현재 유러피언 투어 대회 "BMW PGA 챔피언십"과 "BMW 인터내셔널 오픈", PGA투어 대회 "BMW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BMW PGA 챔피언십은 2005년 시작해 13년째 대회가 열리고 있다. BMW 인터내셔널 오픈은 198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단일 스폰서로는 역사가 가장 길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은 "BMW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미 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다수 유치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한국에서도 여성 골프 대회를 개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스포츠 산업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BMW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스폰서와 최적의 장소, 최고의 여성 골퍼 등 세계적 수준의 대회 조건을 모두 갖춘 만큼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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