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 속 도약하는 말에서 영감 얻어
-E-모빌리티 개발에 60억 투자 계획 포르쉐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미션-E"의 공식 이름을 "타이칸(Taycan)"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타이칸은 "활기 넘치는 젊은 말(Lively Young Horse)"을 뜻한다. 1952년부터 회사를 상징하고 있는 엠블럼 "포르쉐 크레스트" 속의 도약하는 말에서 영감을 얻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600마력(440㎾)을 발휘하는 2개의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3.5초, 200㎞/h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00㎞(유럽 NEDC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는 고성능과 장거리 주행 능력을 겸비해 "자유"라는 단어를 단적으로 상징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E-모빌리티" 개발에 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억 유로는 타이칸의 파생 제품 개발에, 10억 유로는 현행 제품군의 전기화를 위해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신기술, 충전 인프라 및 스마트 모빌리티에 7억 유로, 생산부지 확장에 수 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 공개▶ 아승오토모티브, 신형 티구안·파사트 전용 압트 파워킷 출시▶ BMW그룹,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에 뉴 M5 등 투입▶ 기아차, 한정판 K5·K7 월드컵 에디션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