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합리적인 가격에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SM6의 상품성을 내세워 다시 한 번 중형세단 경쟁에 불을 지핀다.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는 합리적인 가격에 ADAS 기술을 대거 적용해 국내 ADAS 대중화를 이끈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SM6에는 그동안 고급 세단이나 수입차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다양한 ADAS를 앞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은 전방의 감지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한다.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음으로 알려 졸음 운전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한다. 아울러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사각지대에 차량이나 물체가 감지될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적용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은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방 120m 범위까지 레이더 센서로 감지하며, 긴급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운전자가 속도를 2㎞ 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앞차와의 거리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시속 40~140㎞ 범위에서 작동한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S)은 앞면 레이더로 앞 차와의 거리를 측정해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속도를 줄인다.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DW)은 운행속도가 30~200㎞/h 사이일 때 자동으로 작동하며, 차간거리가 좁아지면 계기판에 경고 표시등 색상이나 숫자로 위험도를 알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ADAS 기능은 이제 필수적인 구매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여러 기능들이 많아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의 탑재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ADAS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 적용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