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 액티브 드라이브 4×4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 장착
FCA코리아는 짚의 새로운 컴팩트 SUV 올뉴 컴패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FCA에 따르면 새 차는 소형 SUV 레니게이드와 중형 SUV 체로키 사이에 위치하는 제품이다. 외관은 짚의 고유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보디라인, 탄탄한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뤘다. 그랜드체로키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전면부는 크롬 슬롯을 글로스 블랙 바탕에 배치한 세븐 슬롯 그릴과 시그니처 LED 라인,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블랙 베젤 바이제논 HID 헤드 램프가 개성을 완성한다. 측면은 유려한 루프라인, 근육질의 펜더와 숄더라인으로 독특한 자세를 만든다. 또 짚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사다리꼴 휠아치를 채택했다. 후면부의 리프트 게이트로 이어지는 얇은 LED 테일 램프는 차체의 곡선과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사다리꼴 모양의 중앙 스택 베젤과 크롬 장식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으로 꾸몄다. 엠비언트 LED 라이팅, 프리미엄 에어 필터링, 전동식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가죽 버킷시트, 앞좌석 열선, 전동식 선셰이드를 포함한 커맨드 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센터 스토리지 안에는 충전 및 커넥티비티 포트를 준비했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 기기를 넣을 수 있는 앞좌석 발 밑 공간의 매시 사이드 포켓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뒷좌석은 4:2:4(리미티드), 6:4(론지튜드)의 비율로 접을 수 있다.
새 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을 장착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리미티드 트림은 차세대 유커넥트 8.4인치 터치 스크린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론지튜드 트림은 차세대 유커넥트 7.0인치 터치 스크린을 각각 넣는다. 론지튜드는 6개의 스피커, 리미티드는 9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 알파인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동력계는 4기통 2.4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175마력, 최대 23.4㎏·m의 힘을 낸다. 스톱&고를 기본 적용하며 변속기는 9단 자동을 조합했다. 연료효율은 ℓ당 복합 9.3㎞다. 구동계는 최대토크를 각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확보하는 짚 액티브 드라이브 4×4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2륜구동 모드로 전환 가능하며 자동, 눈길, 모래, 진흙의 네 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짚 셀렉-터레인 시스템을 포함한다.
이 밖에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시스템, 언덕밀림방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갖춘 전자제어주행안정 시스템을 채택, 위급상황에서의 차체 제어를 돕는다.
상부 차체 구조와 프레임은 견고함과 효율성을 위해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70% 정도의 고강도 스틸을 써서 안전성을 높였다. 안전품목은 파크센스 후방센서주차보조 시스템과 후방카메라,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교행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론지튜드 3,990만 원, 리미티드 4,340만 원이다.
한편, FCA코리아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론지튜드 310만 원, 리미티드 360만 원을 할인판매한다(5년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프로그램 포함).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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