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출고 물량 균형 잡는다

입력 2018년10월29일 00시00분 구기성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판매사별 공급 조절, 이달부터 시행
 

 BMW그룹코리아가 이달부터 판매사별로 균형적인 공급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가 이달부터 각 전시장마다 월별 공급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있다. 영업직원 실명을 견적서에 기재해 제품 가격의 신뢰도를 높이고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도입한 견적실명제와 비슷한 맥락의 제도로 꼽힌다. 특히 WLTP에 따른 수입차 전반의 인증 지연으로 올해 9월 이후 생산된 제품의 출고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남은 기간 동안 들여올 물량도 적어 균형적인 공급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와 함께 수입사는 5시리즈 등 주력 제품의 프로모션과 내년 목표도 올해보다 보수적으로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BMW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사 전반의 인증 지연이 물량 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며 "인증이 해결되면 부족한 물량을 충분히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4만2,962대를 등록해 전년 동기(4만1,590대) 대비 3.3% 실적이 증가했다. 화재 사태 등으로 일부 제품은 판매가 줄었지만 새로 내놓은 제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하이빔]내연기관을 포기한다는 것은?
▶ 한국전자전, "자율주행, EV 눈에 띄네"
▶ [영상]프랑스 소형 SUV 시트로엥 C4 칵투스
▶ 볼보차코리아, "XC 물량 부족? 문제없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