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보안 강화한 초고속 와이파이 공개

입력 2018년11월0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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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사무공간으로 탈바꿈, 내년부터 양산차에 적용

 벤틀리가 보안을 강화한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 "(벤틀리 어드밴스드 커넥티비티 와이파이 Bentley Advanced Connectivity WiFi)"를 공개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새 서비스는 다중채널 가상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을 활용해 안정성과 빠른 속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차 내에 장착한 와이파이 라우터(인터넷 연결 및 공유기)는 정적 사이트의 광대역 허브를 통해 호스트 사이트에 광대역으로 연결한다. 탑승자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고속 주행 시에도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등의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벤틀리는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비아샛(Viasat)을 협력사로 선정했다. 비아샛은 1986년 설립된 미국 기업으로 1,400만개의 와이파이 핫스팟과 30여개 국가의 핫스팟 네트워크,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벤틀리는 새 와이파이 서비스를 내년부터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차 내 인터넷 서비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셰어링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확보가 불가피해서다. 벤틀리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을 비롯한 독일 자동차회사 등도 내년부터 양산차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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