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EQ'  앞세워 친환경차 전략 가속화

입력 2019년0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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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C 350e 4매틱, 지난해 수입 PHEV 판매 1위 "기염"
 -올해 EQ 전용 충전기 보급, 전기차 EQC 출시로 선두 굳히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국내 친환경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벤츠에 따르면 다임러그룹의 친환경 전문 브랜드인 EQ는 성공적인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이다. 벤츠는 지난해 EQ 브랜드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더뉴 GLC350e 4매틱을 시작으로 올해 순수 전기차 EQC까지 영역 확장에 나선다. 여기에 신차 출시와 함께 브랜드 전용 충전기를 국내에서 개발, 보급하며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뉴 GLC350e 4매틱은 지난해 2,865대를 판매하며 국내 PHEV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벤츠의 상시 4WD시스템 4매틱, 7단 자동변속기,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친환경차를 넘어서 SUV 고유의 매력으로 호평받았다. 또 벤츠의 중형 SUV GLC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PHEV의 친환경성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회사는 국내 최대 통신기업 KT와 협력을 통해 "EQ" 전용 충전기를 개발했다. 전국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한창 설치를 진행중이며, 소비자 판매도 시작했다.

 벤츠는 2019년을 "EQ의 해"로 삼고 국내 친환경차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Q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 더뉴 EQC를 필두로 최대 4종의 PHEV 신차를 출시하는 것. 여기에 1대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 가장 인접한 공용충전소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 EQ 환경에 최적화한 내비게이션 등 친환경차 고유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업계는 더뉴 EQC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도 EQC는 업계 관계자 및 북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완전히 새로 개발한 구동 시스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진보적이고 고급스런 디자인 철학을 담은 차로,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QC에 탑재한 두 개의 전기모터는 최고 408마력, 최대 78.0㎏·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신 8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유럽기준(NECD) 약 450㎞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벤츠 고유의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상품성을 높이는 요소다.

 벤츠는 올해 친환경차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 한국사회의 동반자이자 수입차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자료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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