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플래그십 SUV X7 사전계약 돌입

입력 2019년01월30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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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승 1억2,290만원, 6인승 1억2,480만원부터
 -2월 22일 국내 공개, 2분기 고객 인도


 BMW코리아가 올 2분기에 내놓을 SUV 최상위 차종 X7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X7은 BMW가 처음으로 만든 대형 SUV다.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및 안전품목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6인승과 7인승을 들여온다.

 크기는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5,151㎜, 2,000㎜, 1,805㎜이며 휠베이스는 3,105㎜에 이른다. 전면부는 커다란 키드니 그릴이 자리잡았고, 헤드 램프는 안쪽에 파란색 X 모양의 BMW 레이저 라이트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후면부는 가로로 얇은 LED 테일 램프를 끼우고 상하 분리되는 전동식 트렁크가 적용됐다. 

 실내는 2개의 12.3인치 디지털 스크린과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컨 조작 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 트림에 크리스탈 소재 변속레버가 마련됐고, 고성능 버전인 M50d에는 1만5,000개의 그래픽 패턴으로 수놓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기능이 적용됐다. 
 
 탑승 인원은 시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으로 구분된다. 각 열의 시트는 전방 시야가 겹치지 않도록 배치됐고, 트렁크는 326ℓ이나 7인승 기준 3열을 접으면 750ℓ, 2열까지 접으면 최대 2,120ℓ까지 용량이 늘어난다. 

 국내에 판매될 X7은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으로 최고 265마력, 최대 63.2㎏·m의 성능을 내는 30d와 최고 400마력, 최대 77.5㎏·m를 발휘하는 M50d로 나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맞물리고 네바퀴굴림이 기본이다. 제품 성격을 고려해 22인치 대형 휠과, 속도에 따라 높낮이를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채택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x드라이브 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1억2,480만원, 7인승 1억2,290만원이다. x드라이브 30d M 스포츠 패키지는 1억2,780만원(6인승), M50d는 1억6,240만원(6인승)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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