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자극? 토요타도 고성능 필요성 제기

입력 2019년02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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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카 및 렉서스 "F"계열 SUV 개발 고려

 토요타가 고성능 라인업을 넓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난 31일(현지 시각)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주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SUV가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세그먼트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뒷바퀴굴림 스포츠카는 필요한 존재"라며 "수프라가 토요타의 마지막 스포츠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7일에는 렉서스 고위 관계자가 외신들과 만나 "험로보다 포장도로에서 빛을 발휘하는 SUV를 원한다"며 렉서스가 나아갈 SUV 방향을 제시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와 렉서스 모두 긍정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개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차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의 손을 거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토요타는 야리스와 코롤라 같은 입문형 차종에도 출력을 높여 운전 재미를 추구하고, 렉서스는 "F" 브랜드를 활용한 본격 고성능 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토요타는 공식 입장을 자제했지만 현대차를 비롯한 경쟁 브랜드가 속속 고성능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만큼 토요타도 하이브리드 기반 친환경 외에 제품 보강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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