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측, "신형 스포츠카 생산 들어간다"
 -그란투리스모 후속으로 "알피에리" 유력

 마세라티가 개발중인 전기 스포츠카 "알피에리"가 2020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마세라티 고위 관계자는 외신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올 가을 모데나공장에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을 위한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년에 신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마세라티 관계자가 직접 스포츠카를 언급한 것을 예로 들며 그란투리스모 후속차종인 알피에리가 유력하다고 입을 모았다.


 알피에리는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 컨셉트카로 등장했다. 당시 양산차 개발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FCA는 대중적인 수요와 인기가 많은 짚에 투자를 늘렸고, 알피에리 개발은 묻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마세라티가 미래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형 스포츠카 출시를 언급한 후 생산 구체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알피에리 개발은 다시 탄력을 받았다.


 알피에리는 전기 파워트레인 형태로 나온다. V6 3.0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전기모터 3개와 고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배터리 전기차(BEV)가 유력하다. 최고출력은 400~500마력 수준이고 0→100㎞/h 가속은 2초대를 예고하고 있다. 또 최고속도는 시속 300㎞, 구동은 뒷바퀴굴림을 기본으로 네바퀴굴림을 옵션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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