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팰리세이드, 중대형 SUV 쌍끌이

입력 2019년03월0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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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베스트셀러 상위권 유지, 흐름 지속될 듯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내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싼타페와 함께 중대형 SUV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완성차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2019년 2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7종, 기아차 3종이다. 베스트셀러는 그랜저다. 7,720대가 판매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올해 1월보다 23.4% 감소했다.

 2위는 국산 SUV 베스트셀러인 현대차 싼타페로 7,023대가 출고됐다. 전년 동기대비 69.6% 증가했다. 이어 3위는 6,797대가 등록된 현대차 1t 트럭 포터다. 4위는 팰리세이드가 자리를 지켰다. 5,769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1월보다 2.3% 감소했다. 신차효과 이후 수요 유입이 줄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5위는 현대차 쏘나타다. 완전변경을 앞두고 있지만 200만원 할인, 추가 3% 인하 등의 판촉에 힘입어 1월보다 25.1% 늘어난 5,680대가 출고됐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가 4,973대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4,312대의 기아차 카니발이다.

 8위는 기아차 쏘렌토다. 4,157대가 등록돼 두달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팰리세이드에 수요를 빼앗기는 듯 했으나 최대 2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판촉 효과로 실적을 회복했다. 1월보다 14.9% 늘었지만 2017년 2월보다는 29.0% 줄었다. 9위는 기아차 봉고다. 3,989대가 소비자를 찾았다. 10위는 현대차 스타렉스가 순위를 유지하면서 상위권을 마무리했다. 스타렉스는 3,581대가 판매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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