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미래투자전략 지지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 제안도 찬성 현대모비스는 회사가 제안한 주총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 루이스가 대부분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글래스 루이스는 배당과 관련해 회사 측 제안에 ‘찬성’하고, 엘리엇 측 제안은 미래투자를 위해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모비스는 1주당 4,000원(보통주 기준) 배당을, 엘리엇은 1주당 26,399원(보통주 기준) 배당을 각각 제안한 바 있다.
글래스 루이스는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현대모비스의 제안을 지지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칼 토마스 노이먼과 브라이언 존스에 대해 “창사 최초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으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확보해 이사회 내 통찰력을 키우고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래스 루이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R&D 투자와 M&A 활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제시한 투자전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주주배당을 확대하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래스 루이스는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정국 사장과 배형근 부사장을 신규 선임한다는 현대모비스의 제안에도 찬성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인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인 칼-토마스 노이먼 박사와 브라이언 D. 존스 대표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하자는 회사 측의 제안에도 모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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