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캠핑카 인기요인은 '공간'

입력 2019년03월19일 00시00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넉넉한 공간으로 일체형 모터홈 연출 가능
 -다양한 안전 및 편의 품목 탑재해 상품성 높여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르노 상용밴 마스타가 캠핑카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마스터가 캠핑카로 인기있는 이유는 공간 덕분이다. 기존 국산 밴과 다르게 실내에 침대와 욕실, 주방, 거실 등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는 것. 특히 대형 카라반 트레일러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으로 일체형 모터홈 개조가 가능해 1t 소형 트럭에 카라반을 적용하는 것보다 낫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마스터는 숏보디 트림인 마스터 S와 롱보디 버전인 마스터 L 등 2종이 있다. 길이는 각각 5,048㎜와 5,548㎜로 마스터 L이 500㎜ 더 길다. 높이 역시 각각 1,700㎜와 1,894㎜로 마스터 L이 194㎜ 높다. 적재중량은 마스터 S가 1,300㎏, 마스터 L은 1,350㎏이다. 모터홈 공간으로 개조할 수 있는 적재공간의 면적은 마스터 S가 8.0㎥, 마스터 L은 10.8㎥다.
 

 실내는 성인 3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또 업무에 필요한 여러 물건을 용도에 맞게 수납 가능한 공간이 최대 15개에 달한다. 대형 화물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천장 내 수납함도 마련했다. 조수석 벤치시트는 접고 펼 수 있어 테이블과 컵홀더로도 쓸 수 있다.
 
 마스터는 엔진룸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충돌 시 실내에 전달하는 충격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앞바퀴굴림을 바탕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구동축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 모드’ 기능을 갖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트레일러 스윙 어시스트 기능은 주행중 트레일러에 흔들림이 감지될 경우 엔진 출력과 제동을 자동 조절해 흔들림을 줄여준다. 

 이 밖에 차선이탈경고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밀림방지장치, 전자식제동보조장치 등을 갖춰 안정적이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돕는 장치도 있다. 후방경보장치와 함께 이모빌라이저는 키박스에 연결한 전자유닛의 정보가 일치할 경우에만 시동을 걸 수 있어 도난 위험을 줄인다. 기어 변경 가이드는 주행상태와 속도에 따라 적합한 기어단수를 유도하고, 공기보조가열장치인 PCT는 시동 초반에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려 겨울철에 유용하다.
 
 마스터는 르노삼성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할 수 있고, 450곳이 넘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수리할 수 있다. 소모품과 파워트레인 부품은 3년 또는 10만㎞까지 보증하고, 추가로 2년 또는 6만㎞까지 연장 가능하다.
 
 한편, 르노삼성은 마스터 밴에 이어 올 상반기엔 소형 승합차 출시를 준비중이다. 13인승과 15인승 등 2종이 있으며, 주로 어린이통학차로 사용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출시한 밴과 올해 출시할 버스를 합해 연간 총 3,000대의 마스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자료제공:르노삼성자동차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