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2세대 이보크, 출시 앞두고 계약부터

입력 2019년05월0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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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운전자 보조 기능 대거 적용
 -재구매 소비자 위한 보증 연장 지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6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이보크는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8년만에 바뀐 2세대 제품이다. 외관은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과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매끈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보여준다.

 실내는 넓어진 공간과 적재 효율성을 갖췄다. 20㎜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자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실용적인 실내 설계를 통해 총 26ℓ의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커진 591ℓ로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83ℓ의 적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으로 나뉜다. 4기통 2.0ℓ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각각 제공되며 최대토크는 38.8㎏·m, 43.9㎏·m다.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249마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37.2㎏·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기 위해 브랜드 최초로 48V MHEV기술이 적용됐다. 차에 장착된 BiSG 및 리튬 이온 배터리가 주행 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시속 17㎞ 이하로 움직일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은 5% 정도 개선됐다.

 새 제품에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도 마련됐다. 랜드로버에서 처음 도입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은 앞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해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이나 도로 연석이 높은 곳, 험한 지형 주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테나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리어 미러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후방 상황을 보여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도 처음 선보이는 기술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다이내믹 SE 8,230만원, 그리고 P250 SE 트림 7,390만원이다. 각 트림은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며 랜드로버 재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하는 경우"5년 또는 20만km 이내" 연장 보증 무상 지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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