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라브4로 '하이브리드 SUV 개척'

입력 2019년05월1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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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트림 구성, 편의·안전품목 대거 적용해 가격 오를 듯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신형 라브4를 2개의 파워트레인, 2개의 구동계로 설정하고 3개 트림으로 구성, 출시할 계획이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새 라브4는 6년 만에 완전 변경한 5세대 제품이다. 외관은 과감한 입체구조 디자인과 저중심 설계 덕분에 터프한 인상이다. 커진 차체를 비롯해 선명한 캐릭터 라인과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램프는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크기는 길이 4,594㎜ 너비 1,854㎜, 높이 1,700㎜ 휠베이스 2,690㎜다. 토요타 저중심 플랫폼 TNGA 영향으로 너비와 휠베이스는 늘었다. 실내는 좌우대칭형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센터페시아의 돌출형 모니터와 디지털 계기판 등을 준비했다. 공조장치 버튼을 비롯해 변속레버 주변을 단정하게 꾸민 점도 특징이다.

 동력계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를 탑재한다. 모두 4기통 2.5ℓ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가솔린은 8단 자동과 조합하며 최고 203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219마력을 낼 수 있으며 E-CVT와 맞물렸다. 구동계는 앞바퀴굴림과 전자식 4WD "e-four" 두 가지다. 주행모드는 4WD의 경우 트레일, 에코, 스포츠, EV 등을 지원한다. (2WD 하이브리드 기준 연료효율은 복합 15.9㎞/ℓ(도심 16.5㎞/ℓ, 고속 15.1㎞/ℓ)를 확보했다.

 편의품목은 전동식 트렁크,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 제공하며 최고트림인 4WD 하이브리드 리미티드는 앞좌석 통풍 및 열선, 뒷좌석 및 스티어링 휠 열선, 스마트폰 무선충전, 운전석 메모리, 레인센서, 킥센서 전동식 트렁크를 적용한다. 안전품목은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BSM), 후측방경고(RCTA) 등을 기본 적용하며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운전자지원시스템도 마련한다.


 수입사는 신형 라브4 가격을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후반에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새 라브4를 오는 21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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