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더 크고 강력한 1시리즈 공개

입력 2019년05월2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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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바퀴굴림 전용 플랫폼으로 공간 키워
 -고성능 M스포츠 버전도 마련
 

 BMW가 엔트리 해치백인 1시리즈 3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27일 BMW에 따르면 새 1시리즈는 디자인과 플랫폼, 동력계, 편의 및 안전품목 등 이름만 빼고 전부 다 바꾼 완전변경차다.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키우고 하나로 연결한 형태로 디자인했다. 날카로워진 헤드라이트는 젊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어댑티브 풀-LED 헤드라이트도 고를 수 있다. 차체는 앞바퀴굴림 전용 플랫폼을 사용해 한층 커졌다. 변화는 측면이 두드러진다. 짧아진 보닛과 높은 차체, 완만하게 내려오는 트렁크 선이 인상적이다. 후면은 테일 램프를 가로로 길게 늘려 차가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판은 미래 BMW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주행경로 계획에 내부 및 외부 정보를 반영한다. 또 전동 파노라마 루프와 트렁크, 9.2인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넓어진 실내공간은 신형 1시리즈의 핵심이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33㎜ 여유로워졌으며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고를 경우 머리공간은 19㎜를 더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380ℓ로 구형보다 20ℓ 늘어났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동력계는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5종의 라인업이 있다. 3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116마력을 내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150마력을 발휘한다. 또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장착한 120d x드라이브는 최고 190마력의 힘을 가졌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트림인 118i(3기통 1.5ℓ)는 140마력을 낸다. 가장 강력한 차종은 M135i x드라이브로, 최고 306마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 규정을 충족한다. 특히 M135i x드라이브의 경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에 새로 개발한 토센 LSD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더해 최적의 구동력 배분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기본 적용한 M 스포츠 스티어링과 브레이크 시스템도 달리기 성능에 힘을 보텐다. 여기에 컨트롤 스위치를 사용해 컴포트와 스포츠 중 원하는 댐퍼 반응을 설정할 수 있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진보한 운전자 주행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도심 제동을 포함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과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을 기본 채택했다. 액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변경경고, 후방충돌경고 및 교차로 통행경고 등을 지원하는 주행보조 시스템은 옵션이다.


 새 차는 기본형인 어드밴티지를 비롯해 럭셔리와 스포츠 라인, M 스포츠 등으로 나눈다. BMW는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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