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탑재한 쏘나타·그랜저·K7 등 매매가 2.1~5.9% 상승
LPG 자동차 규제 완화로 LPG 중고차 시세가 최대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의 중고차 시세분석 결과에 따르면 출품 수가 가장 많았던 현대차 쏘나타는 규제완화 전 1,051만원에서 규제완화 후 1,113만원으로 5.9% 상승했다. 기아차 K7은 1,995만원에서 2,105만원으로 5.5%, 그랜저는 2,511만원에서 2,564만원으로 2.1% 상승했다.
매물의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경매 입찰 수도 최대 40% 상승했다. 그랜저는 규제완화 전 평균 입찰딜러 수 8.7명에서 12.1명으로 증가했다. K7은 평균 7.6명에서 8.3명으로, LF쏘나타도 9.1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11만3,850건의 헤이딜러 국산 매물 중 출고 5년 이내 LPG차에 대해 이뤄졌다. 또한, LPG차 규제완화 전·후로 기간을 나눠 분석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가 월별 평균 2-3% 하락하는 점을 고려하면 LPG 중고차의 실제 시세 상승폭은 최대 4-9%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르노삼성, 쏠라티 겨냥 "마스터 버스" 내놔▶ 기아차, "K7 프리미어" 렌더링 공개▶ 만트럭코리아, "7년 100만㎞" 보증은 "소비자합의"▶ 중국서 등장할 로봇택시, 폭스바겐이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