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6년만에 완전 변경한 2008 선봬

입력 2019년06월19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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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변경, 전기차 "e-2008"추가
 
 푸조가 6년만에 세대교체한 2008을 19일 공개했다.

 푸조에 따르면 새 차는 PSA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를 기반으로 동력계 다각화와 새 디자인 정체성, 신기술을 담아낸 게 특징이다. 외관은 차체를 키우고 SUV다운 당당함과 미래지향성을 담았다. 전면부는 풀 LED 헤드 램프와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과 양감을 강조해 역동성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3D LED 램프를 채택했다. 크기는 구형보다 길이 140㎜, 너비 30㎜, 휠베이스 60㎜가 늘어났다. 높이는 20㎜ 낮아졌다.



 실내는 아이-콕핏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여러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낸다. 또 컴팩트 스티어링 휠,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스위치를 배치했다.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승차공간을 개선했으며 적재공간도 10ℓ 키웠다.

 엔진은 3기통 1.2ℓ(100마력, 130마력, 155마력)의 가솔린 3종과 1.5ℓ(100마력, 150마력) 디젤 2종을 얹는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을 조합한다. 모두 내부터 시행 예정인 유로 6d 기준을 충족한다. 

 전기차 버전인 e-2008도 추가했다. 5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100㎾를 낸다. 1회 완충 시 최장 31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는 100㎾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1㎾ 규격 월박스 충전기를 통해 5시간15분, 7.4㎾ 충전기로는 8시간동안 충전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배터리 충전관련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섀시는 다양한 주행환경에 대응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경사면 주행에 최적화한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을 장착했다. 안전품목은 차선중앙유지 및 차선이탈방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주차보조, 긴급자동제동, 운전자 주의경고,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속도 표시, 오토 하이빔,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의 운전자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푸조는 오는 9월 새 2008의 실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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