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자동차용 긴급탈출제품 출시

입력 2019년06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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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스타트업 ‘골든타임’이 교통사고 긴급탈출제품인 ‘골든타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든타임에 따르면 새 제품은 유리파쇄 핀과 안전벨트 커팅장치를 강화해 누구나 쉽게 차문 유리를 깰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선바이저에 장착, 위급상황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팅필름이 시공돼 있을 경우에도 대비해 제작했다. 또 때려서 사용하는 방법이 아닌 미는 힘만으로 유리를 깰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차 유리를 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러 제약이 따르는 긴급상황에서 유리를 깨는 건 쉽지 않다"며 "특히 에어백 작동과 좁은 공간, 사고로 차가 찌그러져 움직이기 힘든 경우, 대부분의 차에 시공된 선팅필름을 뚫고 유리를 깨는 건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약자라면 비상시 탈출기회가 크게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골든타임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에서부터 내구성과 유리 파쇄력을 감안해 만들었다. 제품 개발 후 성인 남성 및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유리 파손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위급상황에서의 사용 범위와 그 성능도 입증했다. 버스용 유리 및 지하철 유리 등을 파손할 수 있는 기술 특허까지 출원중이다.


 골든타임은 긴급탈출 기능 외에 평상시 선바이저에 장착해 안경 거치 클립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추후 LED 라이트 및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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