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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미래 책임질 지능형 기술 시연회 열어
입력 2019년07월10일 00시00분
김성환
가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신기술 대거 공개
-한층 가볍고 통합된 전기 구동시스템 생산 성공
콘티넨탈이 7월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기술 시연회를 열고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최초의 완전 통합형 전기 구동시스템을 소개했다. 완전 통합형 설계를 통해 케이블과 플러그의 개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전기 모터와 기어박스(감속기), 전기 구동시스템 및 모터 제어기를 포함하고도 약 80㎏ 이하의 무게를 자랑한다. 해당 시스템이 전기차에 적용됐을 때 약 20㎏의 경량화가 가능하며 유럽과 중국 제조사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프랑스 기업 이지마일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EZ10"에 장착될 자율주행차 전용 레이다 시스템 생산 준비도 완료했다. 또 자사 최초의 글로벌 5G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단거리 라디오 통신을 통한 차와 인프라 간의 직접적인 데이터 교환 기술 결합을 추진 중이다.
지능형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동차와 자연스러운 대화도 지원한다. 북미와 아시아의 시범 도시에서 도시교통 이용자 간 향상된 커넥티비티 가능성도 연구한다. 전기 구동 분야뿐 아니라 핵심 트렌드로 꼽히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기술 개발 목표를 설정했다.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탈 회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지난 한 해에만 R&D에 30억 유로(한화 약 3조9,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환경 효율적이며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기술을 통해 기후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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