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제주도에 재활용 배터리 적용한 충전소 열어

입력 2019년08월1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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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력에너지를 저장·공급하는 전기차 충전소 "e-고팡"

 BMW그룹코리아가 전기차의 중고 배터리를 재사용한 충전소 "e-고팡"을 제주도에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e-고팡은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기차 충전소라는 데 의미가 있다. 중고 배터리를 그대로 재사용함으로써 배터리 사용기한을 5년 이상 연장했다. 충전에 필요한 전력은 풍력 발전으로 얻는다. 명칭 중 "고팡"은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BMW를 비롯한 국내 기업이 협업했다. BMW는 지난 2014년 출시한 i3의 중고 배터리를 공급했고 운영은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맡는다. 배터리 컨테이너는 케이씨에스글로벌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중앙제어가 개발했다.


 한편, BMW는 지난 2013년 제주도와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한 바 있다. 2014년에는 포스코 ICT와 전기차 충전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국 이마트 60개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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