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전설의 EB110 계승한 '센토디에치' 선봬

입력 2019년08월18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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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기반 10대 한정판, 디자인 차별화로 가치 올려

 부가티가 EB110의 디자인을 계승한 새 슈퍼카 센토디에치를 공개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센토디에치는 부가티의 대표 제품인 시론을 기반으로 개발한 10대 한정판이다. 센토디에치의 모체인 EB110은 부가티 특유의 말발굽형 그릴을 줄인 외관 전면부와 시저 도어, B필러의 원형 흡기구 등이 특징이다. 센토디에치는 EB100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앞뒤 램프는 LED를 활용해 얇고 납작하게 만들었다.



 동력계는 시론의 W16 8.0ℓ 쿼드 터보 엔진을 그대로 얹었다. 최고 1,600마력, 최대 163.0㎏·m를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380㎞에서 제한하며, 0→100㎞/h 가속은 2.4초만에 끝낸다.

 슈테판 빙켈만 부가티 사장은 "EB110은 부가티를 1956년 이후 다시 한 번 업계 정상에 오르게 한 차"라며 "센토디에치를 통해 EB110을 기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센토디에치의 판매가격은 890만 달러(약 107억 원)에서 시작한다.


 한편, EB110은 부가티가 회사 창립자인 에토레 부가티의 탄생 110주년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선보인 슈퍼카다. V12 3.5ℓ 쿼드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550마력을 뿜어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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