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막바지, 중고차시세는 보합세

입력 2019년08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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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중고차시장, 국산·수입차 모두 지난 7월 시세 유지
 
 8월 중고차시세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1% 미만으로 평균 보합세를 유지했다. 휴가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지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시세는 움직이지 않았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8% 하락했다. 국산차 중 하락폭이 가장 컸던 차는 단종 여파가 있는 쉐보레 크루즈다. 최소가 기준 6.31% 하락하며 807만~1,048만 원의 시세를 보였다. 제네시스 EQ900의 시세 변동도 최대가 기준 -3.7%로 다소 큰 편이었다. 지난 7월 리콜대상에 포함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8월중순부터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 자동차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며 “인기차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려면 이 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SK엔카 직영 자동차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제공하는 8월 중고차시세.
 
 ▲경형·소형차
 보합세다. 기아자동차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의 경차는 지난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식 모닝 럭셔리는 658만 원, 스파크 LT는 526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소형차는 현대자동차 엑센트의 시세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소가는 9.3%, 최대가는 1.4% 상승했다.
 
 ▲준중형·중형차
 보합세다. 준중형차는 르노삼성자동차 SM3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7월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했다. SM3는 2.6% 떨어졌다. 중형차는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가 시세를 지켰다. 반면 쉐보레 말리부는 2.4% 올랐고 르노삼성 SM5는 11.1% 하락했다.
 
 ▲준대형·대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 HG는 1.1%, 제네시스(2016년식 DH)는 0.6% 각각 내렸다. 기아차 K7과 K9도 각각 0.8%와 1.7%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르노삼성 SM7 노바는 3.1% 떨어진 데 비해 쉐보레 임팔라는 0.8% 상승했다.
 
 ▲SUV·RV
 약보합세다. 현대차 싼타페(2016년식 DM)는 0.7%, 기아차 스포티지R은 2.1% 각각 내렸다. 카니발은 시세를 유지했다. 쉐보레 캡티바도 0.7%, 올란도도 2.5% 각각 떨어졌다. 르노삼성 QM3도 1.2%, QM5도 0.7% 하락했다. 반면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2.7% 올랐다.
 
 ▲수입차
 약보합세다. 전월 대비 평균 –0.95%로 약간 떨어졌다. 이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매물은 푸조 308이다. 최대가는 6.9%, 최소가는 2.4% 내렸다. 시세가 상승한 매물도 있다. 폭스바겐 골프는 최소가와 최대가 모두 각각 1.2%와 3.1% 상승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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