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류세 인하 종료, 석유업계 "기름값 완만하게 올릴 것"

입력 2019년08월30일 00시00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유류세 환원 영향 최소화에 노력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업계 3단체는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 종료에 따른 세금 인상분이 급격하게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유업계 3개 단체는 9월1일부터 유류세가 7% 인상됨에 따라, 국민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어 유류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완만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석유 3단체는 유류세 환원에 따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부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소통을 해왔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환원시 소비자가격 급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류세 환원 전에 유통업계 및 주유소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등 석유유통단체들 역시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계도와 협조요청을 통해 세금 환원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에 대한 한시적 유류세 15% 인하조치를 시행해 올 5월6일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환원시기를 8월31일까지 4개월 연장하고 인하폭은 15%에서 7%로 축소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o.kr

▶ 포드, 소형 SUV 브롱코에 튜브 도어 장착하나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형 레몬법 시행
▶ 르노삼성, 홈쇼핑에서 르노 마스터 밴 판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