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완전히 달라진 A클래스 출시

입력 2019년09월0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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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이미지 강화한 디자인·MBUX 적용
 -새 가솔린 엔진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정숙한 주행 경험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진보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담은 A클래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기존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힌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감각적 순수미"라는 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외관은 역동성, 감성을 강조한다. 특히 전면부는 낮은 보닛, LED 헤드 램프, 토치형 주간주행등으로 이미지를 완성했다. 그릴 중심부는 은색 루브르를 통해 개성을 표현했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와 캐릭터라인으로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운전석 위의 카울을 없애고 끊김없이 쭉 뻗은 형태의 계기판을 완성했다. 터빈 모양의 송풍구 역시 독특하다. 또 공간활용도를 높여 젊은 디자인에 성숙함을 더했다. 트렁크룸 적재공간은 370ℓ를 확보했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190마력, 최대 30.6㎏·m를 낸다. 경량화와 함께 출력 레벨에 따라 유연한 터보차징 기능을 갖췄으며, 캠트로닉 가변밸브제어 기술을 통해 연료효율성도 높였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연료효율은 ℓ당 12.3㎞(복합 기준)다.

 섀시 코일 스프링을 채택한 컴포트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를 더해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서스펜션 연결부의 강도를 높이고 서스펜션 방음장치를 추가하는 등의 소음저감 기술도 적용했다.

 편의품목은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미디어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전송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패키지 옵션도 준비했다. 연결성에 중점을 둔 커넥트 패키지(167만 원)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쓸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와 키리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미디어 케이블을 포함한다. 프로그레시브 패키지(243만 원)는 아티코 인조 가죽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담았다. 안전품목은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마련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830만 원이다. A220 1개 트림만 운영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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