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스포츠 AMG GT 4도어 쿠페, 한국 등장

입력 2019년10월0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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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 43 및 63 S 4매틱 플러스 2종 선봬
 -회사측, AMG 라인업 넓혀 고성능 차 입지 높일 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카 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제품은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차다. 독특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 스포츠카 엔지니어링을 더해 일상과 트랙에서 모두 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토비아스 뫼어스 AMG 회장은 "일상 속 스포츠카를 지향하며, "드라이빙 퍼포먼스"라는 AMG의 핵심 가치를 특별한 방법으로 구현했다"고 새 차를 소개했다.

 AMG GT 4도어 쿠페는 낮은 지붕과 기다란 보닛, 전면을 장식하는 대형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특징이다. 측면은 프레임이 없는 창문과, 뒤로 길게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뻗은 지붕선이 클래식한 쿠페 디자인을 보여준다. 뒷모양은 GT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얇은 LED 테일 램프는 존재감을 나타내며, 공기역학을 고려해 액티브 리어 윙을 기본으로 달았다.


 실내는 첨단 기술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우선 2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새로운 "슈퍼스포츠" 컨셉트의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여기에 V8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터널과 각종 버튼 형상은 미래 AMG의 디자인 흐름을 엿볼 수 있다. 2열은 트림별로 차이가 있다. GT 63 S는 가운데가 막혀 있어 4인승 구조이고, GT 43은 5인승으로 활용 가능하다.

 동력계는 GT 43 4매틱의 경우 직렬 6기통 3.0ℓ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367마력, 최대 51.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EQ 부스트 전기모터는 최고 22마력과 최대 22.5㎏·m의 힘을 추가로 전달한다.

 63 S 4매틱은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639마력, 최대 91.7㎏·m의 성능을 뿜어낸다. 0→100㎞/h 가속성능은 3.2초, 최고속도는 시속 315㎞에 이르는 등 AMG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9단 변속기는 습식 클러치를 사용, 무게와 관성을 크게 줄였다. 또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1,000~3,250rpm에서 4개의 실린더를 지능적으로 비활성화해 효율을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한다.


 높은 출력을 감당하기 위한 각 요소들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인 AMG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 민첩성과 코너링 기능을 높였고 강한 트랙션도 확보했다. 또 AMG 기술로 빚어낸 네바퀴굴림 방식과 지능화한 스티어링 휠 기술을 적용, 안정성을 높였다. 운전모드 역시 레이스와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을 추가해 차의 성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GT 43 4매틱 플러스 4도어 쿠페 1억3,420만 원, GT 63 S 4매틱 플러스 4도어 쿠페 2억4,54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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