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R&D센터와 디자인스튜디오 통합 오픈

입력 2019년10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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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생산 구매까지 모두 통합
 -첨단 제품 개발 센터, 5억 파운드 투자
 -디자인스튜디오, 최첨단 디지털 설비 갖춰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워위크셔의 게이든에 "첨단 제품 개발 센터터"와 "재규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합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서 생산 구매까지 전 과정을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 모두 통합했다. 약 400만m² 부지에 약 5억파운드(약 7,413억원)를 투자했으며 1만3,000명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차세대 신차를 개발한다. 또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공유 기술 등도 해당 시설에서 탄생할 예정이다.


 새 시설은 최대 20의 에너지가 건물 지붕에 설치된 3,000m²의 광전 태양열 판넬로부터 공급하며 나머지는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확보한다. 또 5만m²가 넘는 혁신적인 작업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으며 시설은 전체 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협업을 촉진하도록 설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재규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창의적 디자인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면적은 1만2,000m²로 휘틀리에 위치했던 기존 스튜디오 면적보다 약 33%를 확재했으며 동시 작업이 가능한 20개의 맞춤형 클레이 모델링 장비, 가상 현실 시스템, 11m 크기의 4K 디지털 디스플레이 월 등 최첨단 기술들을 적용해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모든 신차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게이든에서 진행한 오픈식에서 회사는 캐슬 브롬위치의 시설을 영국 최초의 프리미엄 전동화 공장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시설에서는 차세대 재규어 XJ를 필두로 다양한 새로운 전기차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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