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내년 출시한다"

입력 2019년10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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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흐름 맞춰 SUV 라인업 및 고효율 엔진 확대

 쉐보레가 트레일 블레이저를 비롯한 SUV 제품군과 고효율 엔진을 확대 적용해 소비 흐름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19 소비자 분야 통합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지엠 마케팅 본부 이용태 상무는 "국내 중소형차 시장에서 SUV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새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 등 SUV 중심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트레일 블레이저를 출시하고 친환경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엔진 적용을 늘려 소비 흐름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쉐보레는 이날 세미나에서 국내 중소형 SUV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7개 제품이 경쟁하고 있고 디젤 엔진의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자체 조사 결과 중소형 SUV 구매 요인 두 가지는 디자인과 연료 효율성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소비자들이 효율을 중요시 하는 만큼 고성능, 고효율의 라이트사이징 E-터보 엔진을 적용한 중소형 SUV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E-터보는 3기통 1.35ℓ 터보 엔진이다. 이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성능과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말리부에 얹은 엔진은 최고 156마력, 최대 24.1㎏·m를 발휘한다. 복합 효율은 14.2㎞/ℓ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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