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이미지, 영상제작에 유니티엔진 활용 유니티코리아가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동차 산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유니티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르노, GM, 델파이 및 덴소 등 세계 유명 자동차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동차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유니티는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엔진회사 최초로 국내 자동차그룹인 현대기아차와 유니티 엔진 기반 프로젝트 도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유니티 엔진을 적극 활용해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 3D 자동차 데이터를 제작한다. 또 차의 내외부 모습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현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티코리아는 작업 과정에 제조사가 고민하던 생산 및 효율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작업 과정에서는 컨텐츠 활용 목적 및 채널에 따라 자동차 3D 데이터, 이미지, 영상 등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비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하면 작업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국내 자동차 회사와 손잡고 유니티를 활용한 콘텐츠 및 서비스 제작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유니티 자동차 분야를 맡고 있는 권정호 ATM 총괄은 "현대차그룹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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