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포함 12만2,000여대 리콜

입력 2019년11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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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개사 12만2,350대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등 6개 제작사의 총 22개 차종 12만2,3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i30 7만8,7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ACU)의 결함으로 에어백 미전개 조건에서 정면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팰리세이드 3만4,861대는 커튼에어백이 불완전하게 전개될 위험이,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는 컨트롤 배선과 히터호스 간의 간섭으로 지속 운행시 시동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포드 몬데오 등 3개 차종 438대는 파워스티어링 모터의 볼트가 부식돼 파손될 가능성이 나왔다. 또 익스플로러 50대(미판매)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에 들어간다. 


 포르쉐 파나메라 등 2개 차종 5,283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BMW X4 x드라이브 20d 17대(미판매)는 스티어링 기어의 부품 강도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 330i 등 2개 차종 9대는 엔진의 진동을 감소시키는 장치의 베어링이 설계보다 커 엔진 구동 중 파손될 가능성, S1000RR 이륜차 34대는 엔진오일 냉각기 호스 연결부의 제작 불량으로 엔진오일이 누유 위험이 나왔다.
 
 혼다 CR-V 등 5개 차종 13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카타 에어백 리콜을 받아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체가 완료됐다. 그러나 일반 정비과정에서 결함 다카타 에어백으로 교체가 된 사례가 있어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1299 등 3개 이륜차 13대는 엔진오일 기화 가스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 결함으로 엔진오일이 하부를 통해 배출돼 전복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포드코리아(1600-6003),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BMW코리아(080-269-5181(승용), 080-269-5005(이륜)), 혼다코리아(080-360-0505), 모토로싸(070-7461-1191)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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