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에 한국타이어 장착된다

입력 2019년11월0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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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제품군 다변화에 따른 타이어 공급사 확장
 -한국타이어, 아우디·BMW·포르쉐에 이은 고성능차 OE 공급 확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람보르기니에 OE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4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 람보르기니 요청으로 새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섰다. 람보르기니는 내년 최고 830마력 V12 스포츠카에 이어 2021년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2025년 4인승 GT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OE 타이어 개발이 2~3년 정도 소요되는 만큼 한국타이어의 람보르기니 OE 공급은 이르면 2020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의 람보르기니 OE 공급은 낯설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미 많은 고성능차에 OE 타이어를 공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차 OE 공급은 2014년 아우디 TT(벤투스 S1 에보2)를 시작으로 포르쉐 마칸(벤투스 S1 에보2 SUV), 카이엔(벤투스 S1 에보3 SUV), BMW M4 GT4(벤투스 F200, 벤투스 Z207), 아우디 RS5 쿠페 및 RS4 아반트(벤투스 S1 에보2) 등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OE 공급 외에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국내 슈퍼레이스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에 레이싱카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또한, 지난 2016년 회사가 설립한 테크노돔의 경우 주요 레이스 트랙 정보를 담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와 디지털 기록 시스템 등을 갖춰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오펠, 포드, 토요타, 혼다 등에 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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