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참가
-기아차,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퓨처론"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미래차 기술력과 차세대 모빌리티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자동차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여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3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했다. 특히 기아차는 미래지향적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전기차 기반 SUV 쿠페 컨셉트 "퓨처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V 비전 콘셉트 "45"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차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쏘 절개차, 연료전지 시스템 목업 등을 전시했고 올해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공개한 수소 전용 대형 트럭 컨셉트 "넵튠"을 아시아 최초로 소개했다. 이 밖에 "E-스쿠터", "E-바이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공개하고 상향 작업용 착용 로봇 "벡스(VEX)", 의자형 착용 로봇 "첵스(CEX)" 등 웨어러블 로봇도 함께 전시했다.
기아차는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인들의 디자인 선호도를 반영해 개발한 전기차 기반 SUV 쿠페 컨셉트 "퓨처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차명인 퓨처론은 "Future is on"의 줄임말로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동적 순수성"을 적용해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실내는 자율 주행 환경에 따라 조절 가능한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으며 크래쉬패드 끝부터 도어패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 조형으로 더욱 안락하고연결감이 느껴지는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제네시스는 수소연료전지 SUV "GV80 컨셉트"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기반 프리미엄 씨티카 "민트 컨셉트"등을 무대에 올려 친환경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플래그십 세단 G90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 방향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알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축적해온 미래 신기술과 친환경차 기술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친환경 비전과 미래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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