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세대 그랜저 기록 갈아치워 -부분변경 제품으로는 역대 최초 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더 뉴 그랜저"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7,294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계약 대수 1만5,973대를 초과 달성한 것.
현대차에 따르면 완전변경이 아닌 부분변경 제품이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신차급으로 대폭 향상된 상품성으로 변화된 시장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형은 "파라메트릭 쥬얼"이라는 보석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시켜 독창적이면서도 강력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로 통합시키고 고급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해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반영했다.
또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와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고,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를 탑재하는 등 한층 진보된 안전∙편의품목을 갖췄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최고 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자 중 200명을 추첨해 옵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준다. 또 온라인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기대평을 남길 경우 추첨을 통해 1등(3명) LG전자 스타일러 슬림, 2등(5명)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 3등(10명)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당일 추첨 스타벅스 카페라떼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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