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장애인에게 총 150대 지원
-셰어링 사업 통해 전동화키트 대여 서비스 제공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 및 셰어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의 학업과 경제 활동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동휠체어에 부착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동화키트는 모터와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돼 있다. 적재가 쉬운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적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143명을 대상으로 핸들형 및 조이스틱형 등 총 2종을 지원했다. 올해는 바퀴일체형을 더해 총 3종을 1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전동화키트를 단기 대여하는 셰어링 사업 "휠셰어"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월평균 60~70여명이 전동화키트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750명이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및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제품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특히 셰어링 사업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시도하는만큼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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