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9년11월0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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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수상
 -올해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


 한국타이어가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인 "스마트시티 AU06"으로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AU06은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전기회로를 상징하는 블록 디자인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수상이 2019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며 회사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중 처음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이어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전기모터를 넣은 차의 경우 엔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이어의 소음 저감성능이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이드월에는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AU06에는 그루브 변형 기술을 적용됐다. 사용 초기에는 물결모양의 3D 그루브 패턴으로 접지력을 강화하며 마모가 진행될수록 그루브가 직선화돼 배수성과 연료효율을 높인다. 블록 강성을 최적화하는 3D 커프 디자인을 통해 내마모 성능도 높였다.

 한편,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 제도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 마크를 부여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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