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한 E클래스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최장 31㎞ 달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더 뉴 E300 e 익스클루시브를 7일 출시했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90kW 전기모터, 13.5㎾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최장 31㎞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모드로만 주행 시에도 130㎞/h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벤츠 전용 충전기 사용 시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45분이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211마력, 최대 35.7㎏·m의 힘을 가졌고 전기모터는 122마력의 출력과 44.9㎏·m의 추가적인 토크를 낸다. 그 결과 E300 e 익스클루시브는 시스템출력 320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설계한 9단 자동변속기는 전기모터와 변속기 사이의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변속 및 주행 시 한층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끌어낸다.
주행 모드는 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와 결합해 정교하고 주행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조건에 따라 4가지 구동 모드(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를 택할 수 있다.
외관은 전기충전 포트를 제외하면 일반 E클래스와 큰 차이가 없다.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같은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듀얼 전화 모드 기능을 넣은 블루투스, 무선 충전패드 등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또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메르세데스 미"를 통해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하차 시 설정했던 온도로 공조장치를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벤츠는 E300 e의 보증 서비스를 8년 혹은 16만㎞로 늘려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7,89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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