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가솔린 선호 반영한 X1 출시

입력 2019년11월0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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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출시된 2세대 X1의 부분변경 버전
 -가솔린 트림 추가하고 편의 품목 늘려


 BMW코리아는 부분변경을 거친 뉴 X1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하는 X1은 엔트리 라인업인 X1 x드라이브 20i다. 가솔린 SUV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기존 디젤이 아닌 가솔린으로만 트림을 구성했다. X1 x드라이브 20i는 디자인 및 장비 옵션에 따라 어드밴티지와 M 스포츠 패키지로 나뉜다.

 신형 X1은 전후면 디자인을 대폭 개선,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면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키웠다. 새로운 LED 헤드 램프, 원형에서 직사각형으로 바뀐 안개등, 새롭게 디자인한 대형 공기흡입구도 특징이다. 후면부는 신형 LED 테일 램프와 직경을 20㎜ 키운 트윈 테일파이프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실용적인 편의품목 위주로 개선했다. 1열은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전동식 컴포트 시트로 승차감을 높였다. 4대2대4 비율의 분할접이식 뒷좌석을 기본 적용해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채택해 개방감을 살렸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는 크루즈컨트롤, 주차거리알림 시스템, 후방카메라, 파킹 어시스턴트 등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6.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M 스포츠의 경우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스포츠 서스펜션, 18인치 더블 스포크 570M 휠로 일반 트림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M 레더 스티어링 휠과 센사텍 가죽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트림을 넣었고 6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최고 192마력, 최대 28.5㎏·m의 힘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4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24㎞에서 제한했다. 네바퀴굴림 시스테의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9.8㎞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뉴 X1 x드라이브 20i 어드밴티지 4,900만 원, X1 x드라이브 20i M 스포츠 패키지 5,27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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