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으로 고급스러움 강조, 출력 29마력 향상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컬리넌 블랙 배지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2016년 레이스, 고스트를 통해 선보인 비스포크 라인업이다. 제품의 고성능을 강조하는 "무한대(Infinity) 로고"를 심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차 곳곳에 자리한 "RR" 배지를 검정 바탕에 은색 로고로 처리했다.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및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 및 배기구도 모두 검정색을 입혔다. 22인치 전용 합금 휠은 무한정 반복되는 무한대 로고를 연상시킨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는 내열을 위해 특수방식으로 만들었다. 색상은 4만4,000여 가지에 이르는 페인트 옵션을 채택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의 주요 패널엔 노출 방직 탄소섬유 마감(naked-weave carbon-fibre finish) 기법을 활용했다. 기하학적 무늬는 도시의 건축 예술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별처럼 빛나는 천장, 이른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흰색을 띤 8개의 유성 조명을 추가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시계, 발판 위, 뒷좌석 팔걸이에는 무한대 로고를 새겨 겼다.
V12 6.75ℓ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 600마력을 발휘한다. 기존보다 29마력을 높였다. ZF 8단 변속기와 브레이크 성능도 높아진 성능에 걸맞은 조정을 거쳤다.
새 차는 현재 주문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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